2010년 7월 7일 수요일

줄기세포로 신체조직 만들어 신약 연구

 네이처, iPS로 만든 심근 세포 소개

 ‘네이처’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심근 세포를 표지로 소개했다. iPS는 희귀성질환인 심장이 비대해지는 ‘레오파드 신드롬’ 환자의 체세포로 만들었다.

미국 연구진은 “iPS로 만든 심근 세포는 원래 환자의 것과 유사하고 다량으로 만들 수 있다”며 “환자의 세포를 추출하지 않고도 세포 안에서 이뤄지는 신호전달 같은 여러 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오파드 신드롬을 앓는 어린이의 90%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발달장애를 겪지만 심장 세포를 관찰하기 어려워 그동안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iPS를 이용해 이런 번거로움을 대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이미 iPS를 이용해 만든 심근 세포를 통해 레오파드 신드롬 환자의 세포분화와 관련된 ‘RAS-MARK’라는 신호전달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여러 이상 작용을 연구하면 레오파드 신드롬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 자기 희생은 옥시토신 덕분? 

한편  ‘사이언스’는 군인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오와 열을 맞춰 행진하는 사진이 표지로 실렸다.

군인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이런 자기희생은 기존에는 ‘이타심’ 정도로 해석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연구팀은 “자기희생은 ‘옥시토신’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옥시토신은 뇌 아래에 있는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협동과 조직력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구분해 옥시토신과 아무 의미 없는 약물을 각각 주입한 뒤 조직의 이익과 관련된 경제적 선택을 하게 했다. 다른 약물은 실험의 의도를 파악하나 참가자가 선택에 영향을 받는 ‘플라시보’ 효과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 중 옥시토신이 주입된 집단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에게 손해가 가는 금전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았다. 연구진은 “자기희생 뒤에는 조직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가치가 있다”며 “다른 조직과 경쟁해 이기고 싶다는 욕망과 조직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가 죽음이나 손해에 대한 공포를 이기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출처: TH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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