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혹은 야훼, 이
중 어느형태가 하느님의 이름으로서 정확하며, 하느님의 이름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주기도문”이라고 널리 알려진 예수께서 하신 본이 되는 기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기도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이름이 거룩해지게 하십시오’ 이 기도에서 예수께서 하느님의
이름에 관한 것을 무엇보다도 먼저 말씀하신 이유를 궁금하게 생각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그 다음에야, 하느님의 왕국이 임하는 일,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질 일, 우리가 죄의 사함을 받을 일과 같은 다른 일들을 언급하셨습니다. 이것은
분명 하느님의 이름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토록 중요한 하느님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하느님의 이름이 본래 히브리어로 어떻게 발음되었는지에 관하여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서의 히브리어는 본래 모음이 없이 자음으로만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도 테트라그람마톤이라고하는 네 자음의 형태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현대어의 YHWH 혹은 JHVH로 표기될 수 있습니다. 이 언어가 매일 사용되었을 때에는, 독자들이 쉽게 적절한 모음들을 붙일 수 있었지만 유대인들은
하느님의 고유한 이름을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은 그릇 되다는 미신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서 그들은 주권자인 주를 뜻하는 “아도나이”, 하느님이라는 뜻의 “엘로힘”과 같은 대치 용어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수세기 후
하느님의 이름의 원 발음은 완전히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 학자들은 그 발음을 추측하기
위해 노력했고 대체로 “야훼”가 가장 개연성 있는 발음인 것으로 여깁니다. 그들은 할렐루야라는 표현에 있듯이 그 이름의 축약형은 “야”라고 지적합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에 관하여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일치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떤 학자들은 “야후와”나 “야후아”
또는 “예후아” 같은 또 다른 발음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현재로서는 확실한 발음을 알아낼 수
없습니다.
반면에 한국어로 잘 알려진 “여호와”라는 형태는 어떻습니까? 이 이름은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우리에게 쉽게 받아들여지는 형태입니다. 또한, 테트라그람마톤의 네 자음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버리고
달리 제안된 발음을 택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바꾸는 것이 일관성 있으려면 성경에
나오는 다른 많은 이름들의 철자와 발음도 바꾸어야 할 것입다. 이를테면 예레미야는 “이르메야”로 바꾸어야 하고, 이사야는 “예사야후”가 되어야 하며, 예수는
히브리어로 예호슈아 혹은 그리스어로 이에수스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낱말의
목적은 사상을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한국어 “여호와”라는 이름은 참 하느님을 식별케 해 주는 것에
있어서 제안된 어떤 형태보다 더 흡족하게 이 사상을 전달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약신학의 저자인 독일의 구스타프 프리드리히 욀러 교수는 여러 가지 발음들을 논한 다음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부터 나는 여호와라는 말을
사용할 것이다. 사실상 이 이름은 현재 우리 어휘 가운데 토착화하였으며,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느
이름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름을 가지신 분께 어떻게 합당한 존경을 나타낼 수 있습니까? 우리가 그 이름이
본래 어떻게 발음되었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전혀 말하지도 쓰지도 않아야 합니까? 아니면, 오히려 우리의 언어로 일반적인 발음과 철자를 사용하여, 그분께 영예를 돌리는 방법으로 그 이름을 지니신 분을 찬양하며, 그분의
숭배자로서 처신하는 것이 옳습니까? 여러분들 가운데 이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이름을 모른다면, 하느님은
실제 인격체가 아니라 비인격적인 힘에 불과할 것이며, 알고 사랑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분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참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나라의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가르칠 때, 참 하느님이 그 나라들의 거짓 신들과
다른 분임을 확증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바로 그분의 고유한 이름을 사용함으로써만 가능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요한 17:26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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